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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연합회 경로당 광역지원센터, 도내 모범 경로당 우수사례 취재해 홍보

경기도연합회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용웅)는 도내 모범 경로당을 찾아가 우수사례를 수집, 촬영, 취재해서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로당이 문을 닫아 갈 곳 없는 고령자를 위로하고 피로감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용인시 처인구지회 송동경로당(회장 양일선,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2리) 공동작업장에서는 회원 7명이 도루코면도기 포장작업을 하고 있었다. 회원들의 손놀림은 모두가 숙련공이 되어 기계처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오차 없이 움직였다. 
 
양일선 회장은 “우리 동네는 50여 세대가 사는 농촌 마을입니다. 경로당 회원은 36명이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동 단결합니다. 회원들은 10여 년 전부터 도루코 회사의 포장 일손을 도우면서 용돈도 벌고, 불우이웃돕기와 자원봉사로 정이 넘친 경로당입니다. 회원들의 애경사는 물론 가족들의 건강까지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홍순례(86·경로당 회원) 씨는 “손주 12명에게 매달 용돈을 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일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포장하는 일은 손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치매 예방도 됩니다. 쉬는 시간에는 실버 체조와 웃음 치료도 합니다. 매일 일을 하니까 수입도 있고 건강도 좋습니다. 귀가 잘 안 들리지만, 아직은 괜찮아요. 손주들로부터 인기 있는 왕할머니입니다”고 하면서 웃었다.
 
유충희 지회장(용인시 처인구지회)은 “공동작업장은 ‘노인의 4고(四苦:가난, 질병, 무위, 고독)’를 한 번에 해결해 줍니다. 일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고 회원 간의 친목도 돈독해집니다. 송동경로당은 ‘제18회 경기도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경로당 분야 경기도지사 표창(2014), ‘아침이 기다려지는 경로당’(2016)에 선정된 모범 경로당입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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