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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 및 치주질환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60대와 40대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또한 환자 중 0∼19세까지의 인구는 7%를 차지한 반면, 20대부터는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주로 성인에서 많이 발생했다. 
 
성별 간 차이에서는 전체 환자 중 여성이 51%로 여성이 남성보다 30만 명 이상 많았다. 1인당 진료비는 97,223원으로, 치과 외래 다빈도 상위 10개의 질병 중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초기의 잇몸 질환, 치은염]
 치은은 잇몸을 의미하는 것으로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초기의 잇몸 질환을 말한다. 초기의 잇몸 질환은 비교적 아주 흔한 질환인데, 치아에 생기는 ‘플라그’라는 세균막이 원인이 된다. 석회화된 치석이 동반되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데, 이때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사춘기나 생리, 임신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고혈압약,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치은염은 여성호르몬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춘기 여학생에게 흔히 발생하며 임신기에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여 치은염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치은염의 증상으로는 잇몸이 빨개지고,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게 되며 염증의 진행에 따라 입 냄새가 날 수도 있다. 이러한 치은염은 생활습관 개선 및 간단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해질 경우에는 치아 주위 조직에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염증이 심화되는 치주염]
 잇몸 질환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게 되어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잇몸뿐만 아니라 치조골에도 염증이 확산된 형태의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는 치아 자체의 손상이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주변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풍치라고 부른다.
 치주염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음식물을 섭취할 때의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그런데 치주염은 초기에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등의 문제로 인해 치료해야 하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로 인해 심각하게 치주조직이 파괴되거나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건강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법]
 잇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강 내의 치태와 치석 등을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 중요하며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 위생에 소홀할 수밖에 없으며 담배는 잇몸 질환의 치유를 방해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잇몸 건강에 좋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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