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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히 보다 허리 다칠라 `허리 디스크'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의 줄임말이다. 척추는 뼈와 추간판이라고 불리는 구조물로 구성돼 있다. 척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뒤 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병을 허리 디스크라고 한다. 

최근에는 허리 디스크의 다양한 방법의 수술법이 시술되고 있어 각 유형별로 종류를 살펴봤다.

[진행이 오래된 허리 디스크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 적합]
 최근 최소 침습적 수술법의 일종인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이 시술되고 있어 환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 수술법은 직접 눈으로 보고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디스크 질환에 적용될 수 있고 수술 후 결과가 가장 좋다는 평가가 있어 의사나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 수술은 약 2cm 정도의 작은 피부 절개를 통해 수술 현미경으로 좁은 시야에서도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고 병적 디스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 수술과는 달리 절개 부위가 적고 척추 뒤 뼈를 조금만 제거하기 때문에 근육과 혈관이 손상될 위험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 ]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은 몸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시경과 미세 특수 도구들을 이용한 시술법이다. 큰 절개 대신 7mm 정도의 내시경을 이용, 통증의 원인이 되는 탈출된 디스크 수핵을 제거하고 레이저로 나머지 디스크를 태운다. 이 수술은 시술이 간단해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다. 절개부위가 작아서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수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며 보통 시술 당일 퇴원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복귀도 빠르다. 디스크 전문의에 따르면 이 수술법은 디스크 탈출 환자의 경우에 9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미세 현미경 디스크 수술에 비하여 좀 더 최소 침습적이긴 하나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며 수술 후 성공률이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경미한 디스크는 ‘수핵성형술(플라즈마 수핵감압술)’로]
 디스크가 한쪽으로 빠져나온 경우 빠져나온 디스크 수핵 부위에 가느다란 바늘을 직접 찔러 넣는 방법이 ‘수핵성형술(플라즈마 수핵감압술)’이다. 이 수술법은 바늘을 통해 고주파를 발생시켜 빠져나온 수핵을 태워 수축시킨 후 응고시켜 디스크가 줄어들게 만든다. 수술시간이 약 20분 정도로 짧고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어서 바로 걸어서 퇴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파열성인 경우나 심한 디스크 탈출에는 적용할 수 없다.

[진행 초기의 허리 디스크는 ‘비수술적 칵테일 치료’]
 최근에는 허리 디스크를 포함한 척추 통증을 줄이는 데 수술 외 방법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정밀 진단 결과, 초기 상태의 디스크 질환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무중력 디스크 감압치료, 신경주사요법, 레이저 IMS, 체외 충격파, 고주파 심부 온열치료, 컴퓨터 척추강화시스템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치료한다. 
 칵테일 치료에 포함된 컴퓨터 척추강화시스템은 컴퓨터로 척추 근력을 측정해 수치화하고 근력을 키워주는 최첨단 의료기기다. 전문의에 따르면 이 기기는 평상시 바르지 못한 자세나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척추근력을 키워주기도 하지만 수술 후 약해진 척추 근력을 강화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6가지 치료법으로 구성된 ‘칵테일 요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술 없이 환자의 자연 치유력을 증진시켜 척추질환을 완치시킨다는 점에 있다. 수술을 하지 않으니 마취나 절개, 출혈 및 그로 인한 각종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고 치료 과정에서 척추 주변 근육이 강화돼 디스크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요추 디스크의 자각증상]
 ·허리-엉치-다리-발로 당기고 저리는 통증이 있다.
 ·재채기, 기침, 또는 배변 시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지만 활동을 하면 아파진다.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40 ∼ 50도 정도 들어올렸을 때 다리가 당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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