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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을별 특성에 맞는 특성화사업 추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발굴·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17년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을 공모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천하고 건전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성화 사업은 洞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지역 내 비영리단체, 마을활동가, 학부모단체 등 주민들로 구성된 모임과 주민자치 위원의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구는 오는 3월 6일까지 접수된 사업을 주민자치 전문가, 마을 활동가와 같은 주민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3월 중 최종 지원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주민자치 기반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환경 개선 3개 분야로 사업의 독창성과 효과성 및 지속성 여부, 주민 참여 및 자원의 연계 여부, 마을 발전과 공동체 형성의 기여 여부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특히 올해는 사업 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접수된 사업의 내용에 따라 선정 규모를 결정한다. 또한, 안전, 교육, 일자리 등 구정 역점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경우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구정 운영의 동반자이자 주체인 주민과 함께 소통과 참여의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지난해 특성화사업에 참여하였던 사근동의 한 주민자치위원은 “내가 살아온 지역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동네 주민들과 함께 벽화를 그리다보니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이 생겼다. 오랫동안 지내온 우리 마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수2가3동의 주민자치위원은 “녹색자전거 공유센터를 운영하여 방치된 폐자전거를 재생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보람을 느꼈고,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 가는 주민들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다.”며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더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가 꿈꿔 오던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마을을 기대한다.”며“그 꿈의 실현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를 참고하거나 자치행정과 자치사업팀(☎02-2286-51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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