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최성재)은 2017년도 사업보고회를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전국의 노인 일자리 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2017년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조신행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을 비롯한 노인관련 단체장, 경제단체 및 노인 일자리 관련 기관 임원, 그리고 관련분야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정부의 주요 노인 복지 정책인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으로, 2005년에 설립되었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하여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시작되었다.
사업은 노인 사회활동인 공익활동, 재능나눔 활동과 노인 일자리인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기업연계형 일자리, 사장형사업단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2004년 창출목표 2만 5천 개로 시작해 올해 43만 7천 개로 14년간 17배 증가했다. 공익활동 활동비도 '16년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전년대비 10% 인상되었다.
2017년에는 공익활동, 재능나눔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일자리 수요 증가에 따라 민간 기업의 자발적 노인 고용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근거리배송원, 차량안전지도사, 자동차검사대행원 등 노인에게 적합한 아이템을 보급하여 3,000개의 기업연계형 일자리를 신규 추진한다.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직업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고령자친화기업과 시장형 사업단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심화되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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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3-08 15:3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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