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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가야, 백제와 만나다> 특별전시회 개최

서울시와 고령군이 2015년 2월 체결한 우호교류협약의 일환으로 서울 한성백제박물관과 고령 대가야박물관이 전시교육 프로그램 함께 진행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2017년 봄특별전 <가야, 백제와 만나다>를 3월 30일(목) 오후부터 5월 28일(일)까지 개최한다. 

서울시와 경상북도 고령군은 2015년 2월 26일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통해하였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의 한성백제박물관과 고령군의 대가야박물관도 ‘유물 및 프로그램 상호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의거해 고령의 대가야박물관이 2016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한성백제박물관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한성백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번에는 서울의 한성백제박물관이 3월말부터 5월말까지 <가야, 백제와 만나다>특별전시를 개최하는 것이다. 

가야는 변한(弁韓)의 후예로서 기원후 1세기에 국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철기술을 기반으로 백제?신라는 물론 중국?일본에까지 철을 수출한 제철 및 교역 강국이라는 것이 역사학계의 통설이다.

삼국지 동이전에 따르면 삼한 중 하나인 변한에는 12개의 소국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나라들이 발전해 연맹체를 형성한 것이 가야연맹이다. 3~4세기에는 김해의 금관가야가 (전기)연맹체를 이끌었으며, 5~6세기에는 고령의 대가야가 (후기)연맹체를 주도했다는 것이 역사학계의 통설이다.

가야연맹에 속한 국가는 ?삼국유사?에 5가야 또는 6가야로 적혀있지만, 실제는 10여개국이었던 것으로 역사학계는 추정한다. 532년에 금관가야가 신라에게 흡수되었고, 562년에는 대가야가 신라의 공격을 받고 멸망함으로써 가야연맹이 모두 멸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금번 가야특별전은 백제의 초기 수도였던 서울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가야 전시이며, 서울시민들이 고대 서울의 역사뿐 아니라 영남지방의 고대 역사를 이해하고 유적?유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이다. 대가야박물관을 비롯해 국립김해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고성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경상대학교박물관· 의병박물관 등이 유물을 대여하였다.

전시구성은 제1장 ‘가야의 여명- 변한에서 가야로’, 제2장 ‘가야 여러나라의 성장과 쇠퇴’, 제3장 ‘가야의 대외교류’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제1장에서는 변한12국에서 초기가야연맹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제2장에서는 가야 제국을 대표하는 금관가야·아라가야·소가야·대가야 4국의 역사를 유물과 유적자료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철·토기 등을 중심으로 백제· 신라· 중국· 일본과 중계무역을 하던 가야의 대외교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개막행사는 3월30일 오후4시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었고, 특별전시 기간 동안 총8회에 걸쳐 전문가 초청 가야사 시민강좌를 대가야박물관과 공동으로 준비하였다. 또한, 5월 19일에는 ‘대가야와 가야사전반’을 다루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백제의 동맹국이었던 가야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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