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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따뜻한 보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는 피우진 보훈처장 부임 이후 처음 치르는 행사로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적으로 국민들과 함께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무위원과 고위공직자 등 사회 각계각층이 국가유공자를 초청하고 6·25참전유공자 위로연, 보훈병원 입원환자 및 보훈요양원 입소자 위문 등 보훈가족 1만여 명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도 보훈가족 1만 1,000여 가구에 대해 주택개·보수, 전기안전서비스, 건강검진 등 20억 상당의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한다.
또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를 감사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에는 모든 선수가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패용한 채 경기 전 감사 묵념을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롯데(2∼6일)·신세계(1∼6일)·현대(1∼6일) 백화점 전 지점에서도 추가 할인 등 감사행사를 추진한다.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고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지방 추념식도 개최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든 국가유공자를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할 예정이다. 현충일 당일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실시하고, 이 시간에는 전국 주요 도로의 구간별 교통운행이 일시 정지된다.
6·25전쟁 67주년 행사는 이달 25일 오전 10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6·25순국소년지원병 합동위령제, 국가유공4형제전사자 추모제 등 지역별 추모제와 6·25전쟁 음악회, 전쟁 음식 시식회, 청소년 병영체험 등 각종 계기행사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실시된다.
또한, 보훈처는 참전·전후세대가 함께하는 보훈문화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서울·경기에서는 거북이 마라톤(17일), 참전유공자 프리허그 데이(1일),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8∼10일), 부산·경남에서는 피란수도 부산야행(23일), 나라사랑 한마음 음악회(15일), 대전·충청에서는 뮤지컬 ‘전우’ 공연(27일), ‘만해 백야 독립의 길’ 투어(16일), 대구·영남에서는 달구벌 보훈문화제(10일), 호국영웅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21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과학 나라사랑 페스티벌(8∼9일), 미션 현충9경을 찾아라(22일)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예술·체육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통합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