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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50대 무료 정신상담 서비스를 올해 64세까지 늘리고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 시는 2015년부터 50대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를 대상으로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무료 정신건강검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50대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지원 사업을 ▲연령 확대(50세 이상∼65세 미만) ▲취약계층(서울시 주거위기가구 특별지원 대상자, 찾·동사업 발굴 자살 고위험 대상자) 등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시는 최근 실직한 시민(영등포구 50세 남성, 관악구 61세 남성)이 월세를 체납한 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지원 대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0대, 취약계층 등 해당 서울시민은 145개 참여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무료로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1회를 기본으로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1회차 방문시 우울증 등에 대한 선별검사, 평가, 상담을 받는다. 2∼3회차에는 약물치료 전 단계 심층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
참여 정신의료기관은 서울시(02-2133-7548), 보건소, 25개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블루터치 홈페이지(www.blutouch.net)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