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무료 맞춤형 금융자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소득·지출관리를 통한 부채관리, 저축·투자 등 자산증식 방법, 은퇴·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상담뿐만 아니라 결혼·양육·은퇴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관련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서민들이 부담 없이 금융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고 부채관리·노후설계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7년 상반기 총 상담건수는 7,204건으로 전년 동기 7,064건 대비 140건 증가(2.0%↑)하였고, 상담은 주로 전화상담 6,198건(86.0%)으로 이루어졌으며, 스마트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온라인 상담(886건)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263.1%)하였다.
상담유형은 주로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2,723건(37.8%)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1,547건), 보험(827건), 저축·투자(707건), 이밖에 지출관리, 노후소득원, 생활세금, 상속·증여, 사회초년생, 주거, 신혼부부, 은퇴, 자녀출산 및 교육, 직업이전(3건) 등이 있었다.
상담연령은 20대∼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나, 경제활동 연령대(30∼50대)의 상담비중이 89.7%(6,461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감원은 향후 온라인 간편금융자문서비스 도입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본인의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하는 간편금융자문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금융자문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상반기에 이어 전문가 강의 및 재무전문가 대면상담 행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머니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