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이 지난 25일 복지관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회원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증축을 결정하고 지난 1년 8개월간 예산 약 69억 원을 투입해 복지관 증축공사를 진행해 왔고, 이날 완공식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스님과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주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사로 1,819㎡(약 552평), 5개 층이 수평 증축됐다. 1층에 경로식당과 플러스카페 3호점, 2층에 목욕탕과 황토방, 3층에 건강상담실과 기능회복실, 4층에 공연장 종로마루홀, 5층에 장(醬)체험관 및 장 카페가 새롭게 마련됐다. 증축공간에는 엘리베이터를 추가 설치해 어르신들의 시설이용 편의를 높였다.
60세 이상 종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회원 가입 후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의 경우 회원은 3000원, 차상위계층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월 2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장 정관스님은 “2015년 겨울 첫 삽을 뜬 증축공사로 장기간 불편을 감수해온 지역주민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확장된 공간만큼 지역밀착형 사업을 펼쳐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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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7-09-22 23:0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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