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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알아야 할 약 이야기 ⑤...관절염 예방관리 6대 생활수칙, 무엇일까요?

나이가 들지 않아도 관절염에 걸릴 수 있다.
 
몸 동작이 유연하려면 관절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끼리 부딪치게 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것이 퇴행관절염이다. 예전에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여겼지만, 관절염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음이 밝혀진 이후에 퇴행관절염 대신 골관절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골관절염의 주요증상으로는 관절통, 뻣뻣함 등이 있으며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관절 마찰음이 들리고, 아침보다는 저녁시간 또는 운동 후에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프다. 골관절염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약 4배 더 많이 발생하며 주로 체중 부하가 큰 관절 즉,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이나 평소 많이 사용하는 손 관절에서 나타난다.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을까?]
 
이렇게 나이와 함께 피해가기 어려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을까?
일반적으로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점차적인 퇴행성 변화를 겪는 것을 뜻하므로 완전히 정상적인 관절로 돌아올 수는 없다. 하지만 관절통증은 조절하고 치료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관절의 기능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는 있다.

골관절염은 신체적인 면뿐만 아니라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외로움 등 심리적인 면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삶의 질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규칙적인 재활운동 그리고 생활수칙 준수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골관절염의 약물치료법을 살펴보면 투여방법에 따라 먹는 약(경구제), 바르거나 붙이는 외용제와 아픈 관절에 직접 주사하는 국소주사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관절염 치료제]
 
아세트아미노펜은 관절의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나 마약성진통제에 비해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가 강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바르는 약은 통증이 있는 관절부위에 바르거나 붙이는 제제(로션·겔제·연고제·패취 등)로 주로 경증 내지 중등증의 골관절염에 사용되며 경구제와 함께 사용되거나 경구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사용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케토프로펜, 록소프로펜, 피록시캄 등이 있다.
 
이러한 외용제를 사용한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하며 적용부위에 피부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한다. 특히, 케토프로펜 성분이 함유된 외용제의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2주까지는 햇빛이나 자외선에 의해 피부 두드러기, 물집,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약물 바른 부위를 옷 등으로 가려야 한다.
 
한편, 국소 주사제는 골관절염의 활막염, 외상 후 골관절염 등에서 통증이 있는 관절에 직접 주사해 통증을 개선시키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와 연골표면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연골합성을 자극하고 퇴행을 억제하는 히알루론산 제제가 있다.

[주의사항]
 
골관절염은 약물치료와 함께 비약물치료 또한 중요하다. 즉, 체중을 줄이고 관절통을 유발하는 무리한 동작이나 활동은 삼가야 한다. 운동을 통해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거나 관절보호대 등을 이용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이나 환자의 상태에 맞지 않는 운동은 관절통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환자 개개인에게 필요한 운동요법을 계획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C나 비타민 E와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관절의 주요 영양소인 칼슘과 칼슘흡수를 촉진시켜주는 식품 및 비타민 K 함량이 높은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카페인은 몸에서 칼슘배출을 촉진하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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