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보강 사업비 5억 지원…도배·화장실 보수 등
광주광역시는 경로당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해 올 한해 경로당 기능 보강 사업비 5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경로당 기능 보강은 각 자치구를 통해 노후가 심한 경로당을 선정해 추진하며 경로당 수, 노인인구 수를 감안해 자치구에 사업비를 교부한다.
우선 시는 누수, 벽면균열 등 시설 노후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경로당에 대한 개보수와 도색, 도배, 장판, 싱크대 및 화장실 불량 보수, 창호공사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기에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별도 사업비를 마련해 관내 경로당 전수조사를 통해 에어컨이 없거나 노후돼 작동되지 않는 에어컨을 교체해 올 여름 폭염에 미리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기준 광주시 노인인구는 18만여 명이며, 경로당은 1,313곳이 운영 중이다.
황인숙 복지건강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 여가복지시설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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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4-06 23:5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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