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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27일부터 치매예방을 위한어르신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

65세 이상 어르신 20명 대상,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10회 진행
서울도서관은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인「2018상반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를 오는 4월 27일(금)부터 7월 13일(금)까지 총 10회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은 2015년부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8 상반기 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 읽기」는 서울도서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단, 5/11일과 5/25일은 도서관 사정으로 휴강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휴(休)독서치료연구소 임성관 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다.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1회에는 치매에 대한 이해 및 MMSE-K 검사(간이정신상태검사-한국판 : Korean version of Mini-Mental State Examination)도 이뤄진다.

임성관 소장은 2004년 휴독서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독서치료 및 독서코칭 관련 강연 및 프로그램 진행을 해왔으며 작년 7월 ‘노인을 위한 독서치료 2’를 집필한 바 있다.  

MMSE-K 검사는 지남력, 기억 등록, 기억 회상, 주의 집중 및 계산, 언어 기능, 이해 및 판단 등 총 6개 영역의 12항목에 구두로 대답하는 방식의 인지기능 검사다.  총 10회 동안 선정된 도서를 읽고 어르신들이 유·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삶을 회상하면서 글을 쓰고 또래 어르신과 소통하는 통합적인 독서활동이 이뤄진다. 언어사고력,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것에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췄으며,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을 세워 어르신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어르신들의 독서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분량이 짧으며 각 도서마다 가족, 학창시절, 결혼 등 다양한 시기를 회상하고 나이가 들어감을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도서뿐만 아니라 시와 영화 등 다양한 자료들도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7회부터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바로 잡고 남은 여생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활동도 담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계속해서 꿈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오는 10일(화)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 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2층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02-2133-0243)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꿈꾸는 어르신의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은 물론, 또래 어르신과의 소통으로 건강한 노년생활을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독서에 흥미를 가져 많은 어르신들이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도서관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 지역사회 거점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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