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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였으나 '아버지날'이 없다는 이유론 논란이 가중되면서 1973년에 매년 5월 8일을 '어버이날'로 제정, 공포했다. '어버이날'이 되면 자녀들은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선물을 하거나 여행 등을 통해 효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시·군·구에서 효자·효부를 선발해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어버이날 “나이트로 오세요”
서울 중랑구가 어버이날인 오는 8일 한국관 관광나이트클럽에서 ‘유린 어르신 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나이트클럽에서 마음껏 흥을 즐기는 자리로, 기념식을 비롯하여 식사와 공연이 함께하는 ‘어울림’, ‘어르신의 댄스타임’, ‘아름다운 청춘’ 등 3부로 구성되어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한국관 관광나이트클럽이 장소를 제공하고 렛츠런 중랑지사, 국민은행 망우동지점, 신한은행 중랑구청점, 우리은행 중랑구청점, 경륜경정사업 본부, 우림마트 등 지역사회 업체 60곳 이상이 후원한다. 또 아파트 부녀회, 이마트 세화봉사단, 청정원 주부봉사단 등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효행상 표창 등 지역별로 어버이날 행사 풍성
지역별 행사도 많아
서울 금천구는 어버이날인 8일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효행자’와 ‘장한어버이’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표창은 ‘효행자’ 10명과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3명 등 총 13명을 수상할 예정이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일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포천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역내 기관단체장 내빈과 14개 읍면동 참석자 등 약 800여 명을 모시고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학수 포천시부시장과 김영우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과 도의원 및 행사를 주관한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윤효준 지회장, 포천시노인회 임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어버이날 행사를 축하하기도 했다.
충북 음성군도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원남면을 시작으로 8일 맹동면, 9일 삼성면, 10일 소이면, 11일 음성읍·대소면·생극면, 12일에는 금왕읍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읍·면별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이장협의회·청년회의소가 중심이 되어 기념식 및 경로잔치를 진행하며, 맹동면은 여주시 신륵사, 대소면은 청남대, 삼성면은 삽교천으로 효도관광을 떠난다.
선물로 현금 선호하고 선물은 오프라인에서 준비
선물 선호도는 현금, 외식, 식품 순
어버이날 선물 선호도는 현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카드사가 회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선물 소비문화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을 한다는 응답이 8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외식(45%), 식품류(37%), 패션잡화(25%) 순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현금만 선물한 경우는 20%에 그쳤고, 선물을 하면서 외식도 한다는 답이 37%로 어버이날 부모와 외식은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행사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버이날·어린이날 선물은 주로 온라인에서 정보를 구하지만 실제 구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구입하는 비율은 어버이날이 60%로, 어린이날 52%보다 높았다. 어버이날 선물을 살 때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신경 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어버이날 선물, 거짓 광고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선물용 상품에 대한 거짓 광고 주의를 강조했다.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제품 등 건강 기능 식품 구입 시에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의약품이 아닌 건강 기능 식품이 질병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것은 허위, 과장 광고에 해당한다.
다만 건강 기능 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로 제조돼 올바른 섭취법을 따르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장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을 주름 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등에 효과 있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광고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해야 하며, 화장품 구입 시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