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연합회(회장 김광홍)는 농·산촌 취약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엄영숙)는 청주상당서원지회를 비롯하여 12개 지회로부터 취약경로당을 추천받아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해 자부담 포함 11,254천 원(12개소)을 지원했다.
또한 김광홍 회장은 5월 9일부터 5월 25일까지 사업을 추진한 취약경로당 12곳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당부와 격려를 전했다. 취약경로당 방문에는 노인회 지회장, 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 등이 대동하여 경로당어르신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옛날에는 나라도 어려웠고 가족부양 등 어르신들이 많은 희생과 고생을 하며 평생 살아왔는데 현재 건강뿐만 아니라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노인회는 노인들의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충북연합회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충북도와 함께 3년 동안 순차적으로 어르신들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니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양 매포읍 안동리 경로당 유삼종 회장(남, 81세)은 “이주 대상 경로당이라 지원이 없다가 2015년부터 지원을 받아 매우 열악한데 취약경로당으로 선정되어 씽크대, 벽 찬장 1조, 렌즈 후드 1조 등을 교체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충주 충일아파트 경로당 김영열 회장(여, 81세)이 “거실, 방 도배를 해서 경로당이 한결 깨끗해졌는데 창문 및 출입문 등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자 배석한 한치용 교현·안림동장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이 밖에도 옥천 동이면장(박정옥), 백운면장(강연태) 등이 참석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일선 경로당 회원들은 연합회장이 경로당을 방문하여 회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하여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하고, 연합회 및 중앙회의 시책 및 향후 사업 계획 등에 대하여도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일선 경로당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수시 수렴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광홍 회장은 “경로당의 기능이 이용하기 쉬운 사랑방이나 여가시설뿐만 아니라 활발한 치매예방활동 및 자원봉사 등 복합서비스 장소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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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06-08 23:1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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