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7회 부산노인대학연합예술제’가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제23회 경로대상, 제6회 부산노인평생교육상 시상식, 제8회 선행학생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노인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노인축제 행사로서 그동안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표하여 건전한 노인 여가문화와 노인대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노인평생교육에 공로가 있는 노인교육 지도자들을 시상 격려하여 노인교육에 대한 긍지감을 높여 노인 의료비 절감 등 국가적 노인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며, 퇴색되고 있는 경로 정신 함양과 노인복지에 관심을 높이고자 투철한 경로심으로 어른을 공경하고 노인복지에 타의 귀감이 되는 자를 선정 시상하여 ‘효가 있는 가정, 경로하는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배우는 학생들을 선정하여 뜻있는 분들의 성금과 노인들이 십시일반 조성한 기금을 전달하여 용기를 북돋우고 격려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식전행사 후 홍종희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공동회장의 선언으로 제1부가 시작되었으며, 김만률 부산노인대학협의회 공동회장의 개회사 및 내빈 소개가 있었다.
김만률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매년 개최하는 노인대학연합예술제는 1980년 전국 최초로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발표로서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가정과 사회의 어른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함에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서 제6회 부산노인평생교육상 시상이 있었으며, 부산광역시장 표창장은 김용식 부산시노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이, 부산광역시교육감 감사장은 이승태 온천2동노인대학 이사장, 장미경 장수비가예술노인대학 학장이 수상했다. 경로대상은 故 서승정 대양전기공업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이현재 외 9명의 선행학생에게는 각각 2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윤원호 부산노인대학협의회 총재의 환영사와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하여 내외귀빈들의 축사가 있었고, 2017년 대상을 차지했던 거제1동새마을노인대학은 대상수상기를 반환했다.
김용식 부산시노인복지단체연합회장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3가지 말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이 3마디를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생활하고 실천하면, 여러분들의 앞으로 100세 시대의 날들이 아름다워질 것입니다”고 축사를 했다.
제2부에서는 제37회 부산노인대학연합예술제 노인대학 예능 경연이 있었으며, 항도노년평생대학 외 29개 대학 축제·시상 및 폐회식이 있었다. 가수 강해라의 ‘사랑아’, 나화자의 ‘천년지기’, 김규랑의 ‘첫사랑’, 부산실버예술단 황영근의 ‘어울림 한마당’ 등 특별 공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행사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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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8-10-22 00: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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