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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에서는 만 65세 이상(1950.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만 65세가 되신 22,737명이 추가 대상자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인천시 만 65세 연령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25.6%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1950년 12월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참여가 절실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한편,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방문전 담당주치의와 접종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어르신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셔야 한다”며,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용 포스터 2천 장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