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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가져

“어르신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김성헌)는 ‘제23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어르신 복지 기여자, 모범 어르신, 단체 등을 초청하여 표창을 수여 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서울시와 서울시연합회는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어르신은 물론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표창을 수여 하여 사회를 발전시키고 이끄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본보기 삼아 알리는 동시에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화숙 시의원, 한창규 서울명예시장협의회장, 고영재 어르신명예시장, 이상도 대한노인신문 발행인, 지회장 및 노인대학장, 노인회 관계자,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민요, 색소폰 연주 등 어르신 봉사단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 후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전국체전 100주년을 맞이하여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많은 성원을 보냅니다. 성화의 최종 점화에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전 국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140만 어르신들의 소망인 서울시연합회 회관 건립과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약속해주신 박원순 서울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인사말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처음 시장에 취임한 2011년에는 어르신 복지예산이 7,400억 원이었는데 지금은 2조 2,600억 원으로 거의 3배가 되었습니다. 고령화 추세 속 어르신들의 경험과 경륜이 더 많이 필요해진 시대입니다. 이 같은 시대 변화 속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를 이끌어 온 모든 어르신들을 우리 사회의 스승으로 예우하는 것이 도리”라며 “어르신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서울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 어르신 22명·어르신 복지 기여자 29명과 1곳의 어르신 복지 기여 단체가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의회 의장상 5명, 대한노인회장상 11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 어르신 수상자 가운데 이선자(78세) 어르신은 넉넉하지 않은 경제 사정에도 무려 39년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빨래봉사, 경로당 식사 봉사활동과 더불어 경로당에서 인연을 맺은 어르신이 요양원에 입소하자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주시는 등 아낌없는 나눔의 삶으로 감동을 주었다.


송남연(85세) 어르신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투명한 경로당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 처리를 도맡으며 경로당 활성화를 이끈 공적으로 모범 어르신 표창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지난 10년간 경로식당 배식, 독거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및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 영화교회가 단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어르신을 대표하여 올해로 만 101세가 되신 이용재 어르신에게 장수반상기 증정식이 있었으며, 올해 100세가 된 어르신 258명에게도 대통령이 하사한 청려장이 수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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