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효창운동장 등 6개소에서 5,000여 명 참석

대한노인회(회장 이중근)에서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김성헌)가 주관한 ‘제8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전국노인건강대축제’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항공, 서울시한의사회 등의 후원으로 지난 15일 개회식에 이어 예선을 거쳐 16일 본선 및 결승전, 시상식 등이 양일간 개최되었으며, 효창운동장 등 6개소에서 게이트볼(효창운동장), 배드민턴(원효로 다목적체육관), 그라운드골프, 회장단 그라운드골프(손기정문화체육센터 축구장), 한궁, 회장단 한궁(용산구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 장기(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대강당), 바둑(효창동주민센터 대강당)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곽숙영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덕수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장, 한창규 서울명예시장협의회장, 고영재 어르신명예시장,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 전국의 연합회장, 지회장,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선수 및 응원단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에 맞춰 화려한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가 있었고, 김성헌 서울시연합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축하 폭죽과 참석자들의 환호성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국민 의례에 이어 노인강령낭독, 내빈 소개, 환영사, 대회사, 격려사, 축사, 대표선수 선서가 이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치러진 데 이어서 어르신들의 올림픽인 ‘어르신 건강대축제’에 5,000여 명에 이르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석해주셔서 이 자리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며, “오늘내일 이틀간 어르신들이 평소에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을 대신하여 김광홍 수석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은 그동안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시고 정정당당하게 아름다운 우정과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시기 바라며 오늘 노인건강대축제에서 얻은 에너지를 소외된 이웃과 노인을 돌보는 데 주력하여 ‘어른다운 노인’으로 거듭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고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하여 곽숙영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정부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오랫동안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노력해가겠습니다”라고 격려사를 대독했다.

행사장 내에는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의 건강체험존, 한의사회 봉사 부스, 용산경찰서의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실, 게임존 등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5일 예선전 이후 오후 6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대표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을 가졌으며, 16일에는 결승 및 시상식이 있었다.

글 : 이승훈 편집국장
사진 : 박선형 기자

• 글쓴날 : [2019-10-19 18:56:40.0]

  • 대한노인신문 기자[p577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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