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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지킴이 안심어플

위급할 때 누르면 경찰 출동하는 `안심인(in)' 어플 전역 확대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막고 24시간 안전한 시민의 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9년 전국의 1인 가구 수는 6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 중 3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중 여성 1인 가구는 절반가량인 291만 4천 가구로, 최근 신림동 원룸 침입 사고 등 여혼족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며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실시간으로 골목골목을 감시하는 씨씨티브이(CCTV)를 확충하고, 씨씨티브이(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안전 어플리케이션 본격 운영, 인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시민 안전 지키기에 24시간 365일 눈을 부릅뜬다.
 
인천시는 시민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심인(in)’ 서비스를 지난 15일부터 인천시 전역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의 안심in은 범죄를 예방하고, 24시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축된 생활안전 공공앱으로, 긴급도움요청, 내친구 위치보기, 주변 안전영상 씨씨티브이(CCTV)·지구대 조회 등의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5월부터 4개구(미추홀구, 연수구, 계양구, 서구)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기능을 더하고 휴대폰 기종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인천시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한 안심인(in)을 정식 오픈한다.
 
안심in의 ‘안심귀가’ 기능은 사용자가 혼자 밤길을 걷거나 귀가할 때 도착지를 설정하면, 사전에 등록해둔 가족·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가 보여 지는 기능이다. 통화하는 것처럼 사전에 녹음해둔 음성을 재생해주는 기능도 있어 시민의 귀갓길 수호천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된 친구, 가족끼리는 언제든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안심인(in)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도움요청’ 버튼을 누르거나 볼륨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인천의 10개 군·구마다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에 긴급호출이 돼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을 때 신속한 경찰·119출동이 이뤄져 시민을 위험으로부터 지킨다.  긴급도움요청 즉시 통합관제센터에 사용자의 위치와 사진, 연락처가 전송되고, 주변의 씨씨티브이(CCTV) 화면이 즉시 표출돼 통합관제센터의 요원과 경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찰, 119 출동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올 3월 동구와 옹진군 씨씨티브이(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어, 인천시는 10개 군·구 모두에 씨씨티브이(CCTV)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씨씨티브이(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및 전문모니터링 요원이 우범지역에 대해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다.  독거 어르신이나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해, 휴대폰 움직임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기능도 있다.    

또 시범운영 중 시민의견을 수렴해 생활 안전?편의 정보를 대폭 추가하여 우리동네 미세먼지 현황, 본인 주변의 씨씨티브이(CCTV), 지구대, 안심지킴이집, 약국, 안심택배함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비상벨 버튼도 있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골목마다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씨씨티브이(CCTV)도 매년 화질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고, 현재 1만2천대에서 2030년 2만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편의점 등의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은 세심한 배려로 여성 안전을 챙기는 인천시의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시는 또 지난해 인천지방경찰청·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여성·아동 안심 지킴이집' 협약을 맺어 편의점에 경찰청 핫라인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했다.

안심 지킴이집은 여성이나 아동이 신변을 위협받는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피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안심인(in) 어플에서도 주변 안심 지킴이집 검색이 가능하며,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하면 직원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 되고 안심 귀가를 돕는다.   시는 안심 지킴이집을 2030년까지 1천개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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