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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복지정책의 현장을 둘러보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지난 28일 기초연금수급 어르신들이 참여 중인 노인일자리 사업단 2개소(경기도 군포 소재)를 방문했다.
국내 유일의 셔틀콕 제조 사업단은 중국산 제품이 99% 이상 국내시장을 점유한 가운데 40명의 어르신이 모여 엄격한 품질관리와 노인에 적합한 수작업 방식을 통해 우수한 국산 제품 생산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재봉 사업단은 어르신 12명이 모여 특유의 손재주와 꼼꼼함으로 신생아 이불·침대커버·가방 등을 디자인,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을 통해 새롭게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으시면서 일자리에도 참여함으로써, 당당해진 느낌을 받으시는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체감도 높은 노인복지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노인일자리 사업(2004∼)을 통해 노인 빈곤문제 해소 및 노인의 활동욕구에 따른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으로 건강개선·대인관계 증진 등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보장을 꾀하고 있다.
한편 노인일자리 참여 시 자아효능감·삶의 만족도 증가, 비동거 자녀·친척·친구와의 만남 증가, 연간 의료비 546천 원 감소, 가구 빈곤율 14.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