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한 번에 카톡·문자 서비스로...
그동안 종이 등기우편으로만 전달됐던 교통위반과태료(주·정차, 전용차로 위반 차량) 고지서를 지난 2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받고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고지서는 본인명의 스마트폰 가입 납세자인 경우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필요 없이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고지서 도입으로 종이고지서의 배송지연이나 미수신, 분실 문제를 줄이고 고지서 수령·납부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등기우편의 생산·발송 업무가 줄면서 연간 최소 14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3월 2일 서비스를 시작,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모바일 고지서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하여 시범운영 기간에는 모바일 고지내역을 확인한 납세자에게도 기존 등기우편을 병행 발송한다.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는 모바일 안내문 수신 후 본인인증 단계를 거쳐 실제 모바일 고지서를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연결된 STAX(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앱)로 고지 정보까지 이어져, 납부까지 손쉽게 한 번에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 가입된 납세자에 대하여 ‘알림톡’을 보내고(‘카카오페이 내문서함’으로 1차 발송),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와 알림톡 고지서 미확인자에게는 24시간 경과 후 ‘알림문자’를 또 다시 보낸다(발신번호 ‘02-120’으로 2차 발송). 두 차례에 걸친 모바일 고지서 발송에도 불구하고 고지서를 확인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기존 ‘등기우편’ 고지서를 발송한다.
‘알림문자 수신 휴대폰 번호 등록 및 해지’는 서울시 교통위반 단속조회시스템(https://cartax.seoul.go.kr) 및 모바일통지서비스(https://www.공공알림문자.org/ja.do?c=11004)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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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3-17 00: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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