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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지회,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경로당 비상연락망 구축

영주시지회(지회장 황기주)는 관내 경로당 356개소의 관리카드 및 회원현황 일제정비에 들어갔다.
1967년 영주시지회가 발족된 이후 수십 년간 노인복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오던 지회는 경로당관리카드를 재정비(건축물 사진, 회장 사진 첨부)함으로써 중복 회원 및 사망 여부를 가려 실질적으로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경로당 회장과 사무장을 통해 약 4개월 정도 조사해 DB를 구축했다.
 
DB와 관련해 경로당 관리카드 및 회원가입에 따른 항목은 사전에 담당 경로당으로 공지한 후 실태조사표를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신종 코로나19바이러스가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경로당 어르신들의 불안 수위 또한 높아지고 있었으나 관리카드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회장의 사진을 추가 삽입 하면서 사진찍기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금이나마 우울한 마음을 해소해 주었다.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회원들에게 매일 안부 전화로 불편한 사항을 체크하며 욕구를 조사해 유관기관과 연계한 모니터링을 쉼 없이 이어갔다. 타지에 있는 자녀들마저 찾아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처한 상황을 일일이 살펴 마음을 안정 시켜드리자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향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지회가 정비한 경로당 관리카드, 회원가입신청서, 비상연락망 구축은 경로당이 재개방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욕구 충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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