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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지회, 행복나눔봉사단 `전주연예봉사단' 위문공연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소속 행복나눔봉사단 ‘전주연예봉사단(단장 고홍문)’ 20명의 단원이 효자숲재활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위문공연을 지난 24일 펼쳤다.
 
전주연예봉사단은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의 지원으로 활동하는 시니어자원봉사단(무용수 10명, 민요, 가요 가수 10명)으로 2007년도에 창립하여 현재까지 어르신들 행사나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백세잔치 등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민요, 가요, 한국무용:부채춤, 아리랑, 성주풀이, 어화 아라리야, 어화 사랑이야 등)을 펼쳐왔다. 고홍문 단장(83세)을 비롯해 67세부터 85세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공연단이다. 
 
이번 위문공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독거노인 어르신이나 어르신 혼자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보호자가 필요한 분들이 낮에 가족이 출근하여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할 수 밖에 없는 어르신들이 입소하여 낮 동안 보호와 식사, 여러 가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보호하는 취지의 시설인데, 45명의 어르신들에게 민요와 가요, 한국무용(어화 아라리야, 어화 사랑이야) 공연으로 흥겹고 즐거우며,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형란(88세) 어르신은 “우리 또래의 건강한 어른들이 와서 우리들을 위해 노래와 춤으로 흥겹게 해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고, 젊은 사람들 공연보다 훨씬 더 즐겁고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 몇 달간 코로나19 때문에 가슴이 답답했는데 가슴이 뻥 뚫리게 시원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고홍문 단장은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건강한 우리들이 문화의 향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자원봉사로 공연을 펼치고 나면 공연하는 우리도 더욱 건강해지고 공연을 관람하시는 어르신들이 웃고 박수치며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전라북도 전주시지회
행복나눔봉사단 `전주연예봉사단' 위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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