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8일 제17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선출된 이중근 前 회장(부영그룹 회장)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아 왔다.
8월 27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이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 확정판결을 내리고 징역 2년 6개월, 벌금 1억 원을 확정함으로써 이 前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직을 사퇴했다. 따라서 대한노인회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임 중앙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9월 8일 이사회에서 10월 19일 제18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노인회는 현재 중앙회장이 궐위됨에 따라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장은 7월 20일 연임된 김두봉 부회장 겸 전북연합회장이 맡고 있다. 후보자 등록 마감 및 기호 추첨은 10월 13일에 진행되며, 투개표 장소 공고는 10월 15일에 있을 예정이다.
-
글쓴날 : [2020-09-27 23:29:50.0]
Copyrights ⓒ 대한노인신문 & daehannoi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