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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유공자 112명 포상 수여
<사진제공:대한노인회 중앙회> |
코로나19로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한 정부 및 대한노인회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 등 약 50명 미만이 참석했고, 국회 당 대표 등은 영상으로 노인의 날을 축하했으며, 함께 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내용을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동시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축사에 이어서,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1,762명을 대표하여 김상구, 엄명순 어르신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축하 카드와 함께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증정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하여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에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9명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윤혜숙(91세) 어르신은 44년간 봉사와 장학사업에 헌신하여 불우한 학생의 학업을 지원함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기관과 대학 등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같이 수상한 공도연(79세) 어르신은 젊은 시절 여성 지도자로서 지역발전을 주도해왔으며, 15년간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가구에 매년 음식 제공, 경로당과 이웃 노인 돌봄, 지역 환경정화 등 노인복지증진과 지역 공동체 삶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박능후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기초연금과 노인 일자리를 통해 노후 소득을 지원하고, 어르신들께서 당당히 사회에 참여하여 보람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어디서나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예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살고 계시는 지역에서 돌봄·건강·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등 돌봄서비스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복지,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과 수상자들. <사진제공:대한노인회 중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