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연합회(회장 이장기)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제24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매년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대한 행사를 간소화해 기념식과 표창 수여식만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및 대한노인회 관계자, 수상자 등 50명 미만의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행사 전후 행사장 소독, 참석자 발열 체크, 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제 사용, 한 좌석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했다.
올해 청소년 대상 수상자인 심순경(여, 17세)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에 이어, 올해로 만 100세가 되는 53명의 어르신을 대표해 북구 침산동에 사는 강봉순(여) 어르신에게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 3명, 정부포상 6명, 대구광역시 표창 8명 등 모두 17명(3개 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9회 대구광역시 노인복지대상'은 모범 노인 부문에 백중기(남, 88세) 어르신, 노인복지기여 개인 부문에 안현진(여, 35세) 사회복지사, 노인복지기여 단체 부문에 북구노인복지관 회원으로 구성된 `북구선배시민마중봉사단'에 시상했다. 정부포상은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윤태만(남, 80세)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홍)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모범 노인 부문에는 수성구 거주 전영태(남, 90세) 어르신 및 장효규(남, 73세) 어르신, 남구 거주 한순갑(여, 81세) 어르신, 노인복지기여자 부문에는 북구 거주 신창균(남, 79세) 어르신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구·군에서 추천한 8명이 모범 노인과 노인복지증진 기여자·기여단체로 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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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10-18 22:0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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