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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회장 |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보내고 2021년을 맞아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가져본다.
지난 2020년은 우리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인류사에 있어서 특별히 기록될 만한 많은 주요 사건들이 발생한 한 해였다고 볼 것이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2백20여 개국에서 8천여만 명의 감염 확진자에, 18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재앙을 겪었다는 것이다. 이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 보급하고 있어 언제쯤이나 이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인가에 주목하게 된다.
이에 필자는 여기에서 지난 2020년의 주요 사건 이슈들을 거울삼아 올 2021년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피력해보며, 우리 대한노인신문이 지향해야 할 방향도 생각해보고자 한다. 물론 우리 자신이 책임져야 할 것도 있지만 말이다.
첫째는 역시 코로나19 감염사태를 해결하는 것이다. 즉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 보급되어 전 세계인들이 이전과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간 무지로 인한 대재앙이라는 겸허한 판단과 이를 통한 자연환경보호 필요성과 이 우주섭리를 주재하는 조물주 창조주의 경륜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미국과 일본의 최고 리더의 변화로 그동안 갈등과 혼란을 겪어왔던 미·중 간의 관계, 중국의 홍콩 지배에 대한 갈등, 한국과 일본, 미국의 자유우방 동맹 관계 회복,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인종갈등 문제 해결 등의 점진적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셋째는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냉랭해진 남북관계가 대화와 협상, 협력의 틀로 다시 개선되길 희망해본다. 현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화해협력, 신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것이다.
넷째는 180석의 거대여당이 버팀목이 되고 있는 현 정부가 진정 국민을 위하고 국격을 높이는,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는 훌륭한 정책들을 잘 시행해나갔으면 좋겠다. 지난해 논란의 중심이었던 집값 폭등 문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의 갈등, 텔레그램 성 착취의 ‘n번방 사건’, 체육계 폭력 사건, 최고 정치인들을 낙마케 하는 성폭력 혐의 사건 등은 진정 금년에는 해결 또는 정리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BTS 등 우리의 한류 문화가 지난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서게 되었는데, 그와 같은 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즉 정치, 사회, 경제, 기술, 사상(정신문화) 등에서도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밖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국가 안팎으로는 많은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수시로 갑자기 발생하고 있음을 경험하게 되는데, 아무쪼록 올 2021년에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우리 대한노인신문도 2021년 새해를 맞아 전 임직원 모두가 800만 노인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새로운 희망과 꿈을 안고, 열심히 제 할 일을 다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