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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환자 97%가 해외감염…출국 전 예방접종 필수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당부…발열환자 접촉 주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미리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홍역 확진환자 442명 가운데 해외유입관련 환자는 428명으로 97%를 차지했다.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와 중국 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들로 부터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또는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 등에게 전파되면서 2013년 보다 4배가량 홍역환자가 증가했다. 필리핀과 중국의 경우 2014년 초에 시작된 홍역유행은 종료됐으나 여전히 산발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해외여행 중 다양한 상황에서 노출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홍역에 노출될 경우 감염률이 90%로 높기 때문에 해외여행 전 사전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의 경우 출국 전 2회 접종 완료 또는 적어도 1회 접종을 당부했다.

또 홍역 1차 접종시기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홍역 유행국가로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1회 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홍역 접종기록은 접종기관에서 예방접종 전산시스템에 등록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인
http://nip.cdc.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발열 및 발진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입국 시 발열과 발진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김태성 기자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발열, 발진 증상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환자의 해외여행 여부를 확인하고, 홍역이 의심될 경우 즉시 관할보건소 신고 및 격리치료(가택격리 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회의 MMR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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