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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전신경화증'이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전신경화증 환자는 2015년 3,38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약 40% 증가한 4,740명이 되었다. 이 중 여자는 4,031명으로 남자의 5.7배에 달한다.  여성 환자 중에는 50대가 30.5%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9.6%, 40대가 14.9% 순이었다.

◇전신경화증 발생의 원인
 전신경화증은 결합조직 성분 중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축적되어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각 장기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인데, 아직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정한 화학물질(톨루엔, 벤젠, 비닐 클로라이드, 실리카 등)이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또 자가항제에 의한 면역학적 기전으로 혈관 내피세포 손상과 섬유 모세포가 활성화되어 과도한 콜라겐이 조직 내에 침착되는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전신경화증의 대표적 증상인 ‘레이노 현상’
 레이노 현상은 추위나 진동, 스트레스 등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의 끝부분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하여 색깔이 창백하게 변하는 질환을 말한다. 전신경화증 환자의 95%가 경험한다.
 이 밖에도 전신경화증으로 인해 피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며 번들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피부 증상, 붓는 단계를 지나 굳어가는 피부, 주먹을 쥐기 힘들어지는 현상, 입술이 얇아지고 입 주변에 세로 주름이 나타나며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이 힘들다는 특징적인 얼굴 모양이 나타나는 등 피부, 관절, 폐 등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완화하고 더 이상의 장기 손상을 막는 것이 목적
 원인이 되는 콜라겐이나 세포외 기질들의 과대생성을 완전히 억제하거나 정지시킬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전신경화증의 완치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전신 경화증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더 이상의 장기 손상을 막는 것이 목표이다.
 예를 들어 앞서 설명한 여러 증상을 조절하는 데 약물이 많은 도움이 된다. 고혈압 환자에게는 신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레이노 현상이 심해 손끝이 헐 정도라면 말초혈관 확장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팔, 손, 발로 가는 혈관을 확장시켜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추운 날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모자와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땀으로 인한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면으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담배는 혈관 수축과 혈류량 감소를 초래하므로 반드시 끊어야 하고, 운동은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질병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의 지속적인 진료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몸에 조그마한 이상 소견이 있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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