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 구와 심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심포지엄
보건복지부가 9월 첫째 주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으로 지정함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함께 심혈관질환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한 합동 캠페인 및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며, ‘자기혈관 숫자 알기’로 스스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1일과 2일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자치구는 직장인 및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실시했다. 또서울시는 지난 3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5개 자치구 사업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의 동향 및 발전방향에 따른 토의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사업 관계자들이 서울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여 사회적 부담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질병의 발견 및 관리를 넘어 건강증진을 위한 접근 방식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주요 심뇌혈관질환 위험요인은 가족력, 운동 부족, 흡연, 음주,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으로 알려진 위험요인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궁극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2013년 서울시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고혈압·당뇨병 의사 진단율과 관리·교육 이수율이 낮아,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 심각한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전 고혈압·당뇨병 관리 인식을 높일 필요성이 절실하다.
2013년 서울시민의 고혈압 의사진단 경험률은 21.6%이며, 고혈압 환자 중 약물 치료를 받는 비율은 86.3%에 달하나, 관리 교육을 이수한 비율은 26.0%, 당뇨병의 의사진단 경험률은 8.1%, 당뇨병 환자 중 약물치료율은 86.7%, 관리·교육 이수율은 38.0%였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사망 및 장애감소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 구축과 1차 예방적 측면에서 교육 및 홍보를 통한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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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5-09-06 00:5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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