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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밴드로 자가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5만 명 모집

걸음 수·칼로리 등 건강활동 측정 위한 스마트밴드 지원, 전용 앱 연동해 자가관리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자 `서울비전 2030'에서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제시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가 〈온서울 건강온〉이라는 이름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11월 1일부터 만 19세∼64세 서울시민 5만 명을 모집해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온서울 건강온〉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다. 개인별로 모바일 앱(온서울 건강온)을 설치하고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를 지원받아 홈페이지와 서로 연동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걸음 수, 운동량(거리 등),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스마트밴드를 통해 수집된 나의 건강데이터를 앱에서 확인하고, 내 신체상태에 맞는 건강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다. 
 
자가관리로 부족한 부분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7명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매니저’가 채워준다. 참여자별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상담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건강관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일일 걸음 수 등 다양한 건강활동을 달성하면 최대 10만 ‘건강온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적립한 포인트는 체육시설 등 지정된 건강관리 업종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이용에 쓸 수 있다.(1포인트=1원)
 
서울시는 〈온서울 건강온〉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시민 건강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11월 1일부터 홈페이지(http://onhealth.seoul.go.kr)에서 시범사업 참여자 5만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 3차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만 19세∼64세(1957.1.1.∼2002.12.31. 출생자) 서울시민(서울 소재 직장인·자영업자 포함)이다. 자가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스마트폰(Android 5.0 이상, IOS 10.0 이상)을 소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건강활동 실천율 50%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활동 측정을 위한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는 신청 시 총 4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업종료 후 반납이 원칙이다.(8개월간 대여)
1차 모집 참여자는 11월5일부터 택배 발송되며, 9일부터는 ‘온서울 건강온’ 앱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사업에 대한 점검평가를 거쳐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모델을 확정해 2023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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