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지회에서는 지난 23일 제9대 지회장선거를 실시하였다.
이날 선거는 현 신현택 지회장이 임기만료를 약 7개월 앞두고 `지회 발전을 위해 보다 건강할 때 후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싶다'는 취지로 6월 30일부로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한 명의 후보가 유고되어 선거 당일 단독후보가 됨에 따라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당선이 결정)’에 의거 황갑석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황갑석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현 신현택 지회장께서 지회 발전을 위해 큰 공을 세우시고 임기만료 전에 물러나신 뜻을 깊이 새기며, 이를 이어 받아 지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자는 특히 회원들간의 소통과 지회장이라는 높은 턱을 낮춰 유리창처럼 투명한 지회 운영을 약속하였고, 분기별로 사업을 심사분석하고 회장들의 워크숍,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소통과 민주적 운영을 약속하였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구청에서 주는 보조금만 의지하지 않고, 외부 후원금 등 자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기업과 대학교와 컨소시움을 맺어 새로운 신세대 노인문화를 불러 일으키며, 무보수로 봉사하는 경로당 회장들은 자비로 각종 경조사비를 부담하는 것을 안타까워해 특별활동비를 회장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조례 개정 등을 언급하였다.
노인들의 복리후생과 권익보고, 경로당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질과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겠다고 큰 의욕을 나타내 앞으로 광진구지회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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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7-07 23: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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