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삼성디지털프라자 34개소에서 가입·신청
서울시가 어르신의 스마트폰 보유율을 높이고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시범사업에 총 1,451명의 어르신이 가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에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늘리고(1.5GB→2GB) 신청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6.25∼12.31)로 확대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ktM모바일, 삼성전자,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플라자)와 `어르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서울시는 사업의 총괄 홍보, 교육지원 및 행정 지원을 맡았다. 케이티엠모바일은 어르신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개발하며, 삼성전자는 단말기를 공급한다. 삼성전자판매는 서비스 개통과 스마트폰 기본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급 기종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A12(SM-A125)다. 올해 2월 출시된 신형으로, 6.5인치의 큰 화면을 갖춰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도 이용하기 편하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5000mAh)를 탑재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월 19,526원만 내면 음성·문자·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로 무제한)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돼 있다.
만 6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삼성디지털프라자(서울지역 34개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삼성디지털플라자의 갤럭시 컨설턴트가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안내하고, 7월부터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재도 제공한다.
교재에는 스마트폰 글자 크기 조절, 무료 와이파이 접속법 등 기초 사용법부터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동영상 공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어플리케이션 설치 등 응용 사용법까지 포함돼 있다. 관련 문의는 가까운 삼성디지털프라자나 서울시 디지털포용팀(02-2133-2939)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25개 자치구 140곳의 ‘디지털배움터’, 어르신으로 구성된 디지털 老老케어 ‘어디나지원단’ 등 어르신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도 본격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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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7-16 23: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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