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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이 유의해야 하는 `요추 및 골반 골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요추 및 골반의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만 명을 넘었으며 입원 비율은 약 30%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가 63.3%로, 약 3명 중 1명의 환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특히 요추 및 골반의 골절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65세 이상 인구 중 무려 77.8%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척추의 골절]
 척추는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고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는 중심 부분이다. 특히 뇌와 장기의 신호를 전달해 주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더욱 중요한 부위이다.
 이러한 척추에서는 골다공증, 외상, 고령 등의 다양한 이유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한다. 골절의 위치에 따라 압박골절, 척추 탈구, 골절 탈구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압박골절은 눌리는 힘에 의해 척추의 앞부분에 골절이 발생하는 것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형이다. 척추 탈구는 두 개의 척추뼈 사이에 있는 인대나 추간판이 척추의 열에서 벗어나는 것이고 골절 탈구는 척추뼈의 골절과 함께 인대에 손상이 일어난다.
 척추 골절은 젊을 때에는 주로 낙상이나 교통사고, 스포츠에서의 외상에 의해 발생하지만 고령에서는 가벼운 부딪힘이나 넘어지면서도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노인에게는 가벼운 외상도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요추 골절의 위험과 진단]
 체중을 받쳐주고 몸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추는 흉추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5개의 척추뼈로 이루어져 있다. 요추는 운동성이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로, 움직임에 많이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추락이나 교통사고 등의 외력에 의해서 골절 등의 손상이 잘 발생하게 된다. 또한 노인층의 골다공증이 심해지게 되면서 손상의 위험도 커짐에 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요추가 골절되면 요추 부위에 통증이 오며, 척수나 신경근에 손상이 있는 경우 하지에도 통증 혹은 마비가 올 수 있다. 특히 척추는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추락이나 사고로 인해 강한 외상을 입는 경우에는 반드시 척추 부위의 손상을 확인해야 한다.
 척추는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골절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한 뒤 방사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방사선 검사 방법에는 X-ray,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이 있으며 골절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시행된다.

[골반의 골절]
 대부분의 골반 골절은 사고나 낙상과 같은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고령이거나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골밀도가 낮은 노인의 경우 갑자기 주저앉거나 넘어지는 것에 특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
 골반이 골절되면 골반에 심한통증과 함께 골반이 부어오르게 된다. 특히 강한 외상에 의해 골반이 골절된 때에는 내부 장기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이 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전산화 단층 촬영(CT)을 통해 골반 손상정도와 내부 장기 손상의 정도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의 경우 단순한 부상에서 정도에 따라 생명을 위협하는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러한 위험에 더욱 크게 노출되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주변 사람 혹은 보호자의 관심도 중요하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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