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연합회(회장 이명식)는 지난 23일 충청북도미술협회와 미술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명식 연합회장과 장을봉 도미술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도 미술협회가 기증한 미술작품은 채영희 한국화가의 ‘푸르른 날에’라는 한국화로 장지에 석채로 그림을 그려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채영희 화가는 서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교직에 다년간 몸담았으며, 표암강세황 미술대전 우수상 등 공모전에 다수 입상한 경력이 있다. 지금은 충북미술협회 사무국장과 충북미술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미술협회의 이번 미술작품 기증은 `나눔 충북미술, 더함 행복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한 지역예술인의 재능기부사업이다. 올해 제20회 충북미술협회전에 출품된 8개 시군지부(청주, 충주, 제천, 옥찬, 영동, 진천, 음성, 단양) 회원작품 314점 중 78점을 선정하여 작가에게는 소정의 창작비를 지원하고, 충북 도내 20여 곳의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청소년시설에는 미술작품을 나누어 주는 뜻깊은 행사이다.
장을봉 충북미술협회장은 “지역미술인들이 능동적으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오롯이 담긴 미술작품을 보시면서 시설을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사랑과 위안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사업취지를 전했다.
또한 이명식 회장은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와 충청북도 미술협회가 미술작품 기증을 계기로 아름다운 동행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연꽃의 씨앗은 천 년이 지난 후에도 꽃을 피운다는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노인회관을 찾으시는 어르신들에게 연꽃의 좋은 기운이 스며들어 무병장수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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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12-15 22:1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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