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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영화와 인문학의 행복한 만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행복을 주제로 한 영화상영과 강좌를 통해 구민에게 행복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방식을 제공하고자 ‘행복 영화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 영화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인문학 진흥사업인 <시민 인문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는 것으로 마포구와 서강대학교가 관학협력하여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다.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행복에 관한 대표적 영화들을 감상하고, 초빙강사의 인문학 강의가 있은 후 구민들과 함께 영화에서 표현된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10월 27일∼28일 오전 10:00∼12:00, 10월 30일 14:00∼16:00 마포구 대흥동 소재 우리마포복지관 2층에 위치한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10월 27일은 이탈리아 영화인 ‘인생은 아름다워’가 찾아간다. 전쟁속에서 가족, 사랑을 잃지 않는 행복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28일에는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의 삶을 조망해 인간의 행복을 생각해보게 할 ‘역린’을 상영한다. 30일은 할리웃 영화인 ‘마이시스터즈 키퍼’로 맞춤 아기를 주제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의미와 가족의 행복을 다룰 예정이다.
 
마포구 거주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30명 모집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에 전화 ☎3153-8974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정일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행복 영화제에 소개될 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은 물론,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이 시대 행복의 의미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감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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