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치매어르신 대상 119 생명번호 팔찌 제공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실종 위험성이 큰 고 위험군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데이터가 담긴 치매환자 119 생명번호(안심팔찌)를 발급, 치매 어르신들의 응급 의료 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 30일 동작구 치매지원센터에서 119 안전재단과 함께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119 생명번호(안심팔찌) 발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동작구보건소와 동작구치매지원센터는 119 생명번호 보급(가입자선정, 가입신청서 및 119생명번호 실물배포 등)에 협력하며 119 안전재단은 119 생명번호(안심팔찌)를 제공하고 관할 소방본부에 119 생명번호 시스템을 연결하여 치매, 치매고위험 어르신에 대한 신속한 응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구는 또한 이달부터 동작구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119 생명번호 팔찌를 제공해 동작구 어르신의 응급의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게 됐다.
119 생명번호 팔찌에는 치매 어르신의 인적사항 및 거주지 등 정보인식이 가능함에 따라 실종 어르신들을 가족들에게 인계할 수 있어 치매어르신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모현희 동작구보건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위험성이 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119 생명번호’를 발급하여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치매환자의 실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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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5-10-24 23: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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