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전용극장인 청춘극장(서대문역 5번 출구 문화일보홀)에서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청춘영화제를 개최한다.
‘청춘영화제’는 어르신과 화려한 시절을 함께 한 은막의 최고 스타 15인[최은희, 김지미, 김승호, 신영균, 신성일, 잉그리드버그만, 존웨인, 엘리자베스테일러, 클라크게이블, 오드리햅번, 캐리그랜트, 그레고리펙, 그레이스켈리, 데보라카, 비비안리]의 대표작 30편을 11월 11일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에는 김세레나, 남보원 등이 출연하는 청춘유랑극단 공연이 11시, 1시, 3시 총 3회 운영된다.
이에 앞서 10시 30분에는 하모니카·기타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마지막 주 토요일 10시 30분에는 어린 손주와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영화를 상영한다.
한편, 청춘극장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전예매제를 시행하여 발권창구의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영화 관람이 편안하도록 영화의 자막을 큰 글씨로 개선하는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대폭 개선해 나가고 있다.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어르신 전용극장으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