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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음상처 돌보는 `치유릴레이' 계속된다

상처를 치유 받은 시민이 또 다른 상처 입은 시민을 찾아가는 `치유활동가' 1,000명, 2013년 첫 시작, 각자의 위치에서 5,000명의 시민 만나며 치유 릴레이 전개
상처를 치유 받고, 또 다른 상처 입은 이웃을 만나 아픈 마음을 보듬어주는 시민 ‘치유활동가’ 1,000명이 양성되었다.
 
주부, 언론인, 의료인, 예술가 등 여러 직종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주변사람의 상처 입은 마음을 보듬는 치유활동가는 2년 전부터 양성되었고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시에서는 상담학교, 역량강화교육, 워크샵 운영 등 치유릴레이 전개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 치유활동가 양성, 치유활동 사례 공유, 활동가들의 소통 방 운영 등의 치유프로그램의 시스템은 前)정신보건사업 지원단장 정혜신(정신과 전문의) 박사가 개발하였다.
 
치유활동가로 참여하다가 상담학교를 수료한 강 某(여/42세, 직장인) 씨는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평생 상처속에서 묻혀 있던 사연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어떤 조언이나 지적이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삶의 무게가 가벼워짐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조 某(남/50세, 회사원) 씨는 “우연한 기회에 치유활동을 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 안에서 치유되는 경험을 느끼는 매력이 있어 치유활동은 내 것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채우는 행복한 나눔”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치유릴레이 활동을 공유하고, 치유활동가와 시민이 만나서 공개적인 치유활동 시간을 갖기 위해 ‘치유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치유활동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치유 콘서트'에서는 치유활동가로 참여한 시민들의 활동사례 등을 공유하고, 치유활동 영상물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치유활동가의 열정이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극복할 모퉁이의 돌이 되어 상처받은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료하는 치유 나눔을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치유릴레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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