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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연합회, `제51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3,000여 명 참석, 효행자·장한 어버이·노인복지 기여 단체 등 표창
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고광선)는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인 효 문화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서울특별시, HDC현대산업개발, EasyChem,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후원으로 5월 8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장충체육관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전 행사로 매머드 색소폰 합주단 홈처치브라스밴드의 ‘고향 무정’, ‘고맙소’ 등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으며, 임세규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황무섭 부회장 겸 영등포구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 수상자 표창, 기념사, 축사, 답사, 최고령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청려장 증정, 어버이날 축하 영상 시청, 어버이 은혜 합창,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길성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원인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 본부장,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위원장, 홍국표 시의회 기획경제위원, 김철수 H 양지병원 이사장(대한노인회 중앙회 부회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상도 대한노인신문 발행인을 비롯하여 서울특별시연합회의 이정익 명예회장(서광종합개발 회장), 고덕진 수석부회장 겸 동작구지회장, 부회장단, 이사, 지회장, 감사, 고문, 직능위원, 자문위원, 노인대학장, 지회 사무국장, 연합회 임직원, 수상자 및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고광선 연합회장을 대신하여 고덕진 수석부회장 겸 동작구지회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서울시 3,400여 경로당 회장님과 25개 구 지회장님, 28개 노인대학장님들께 첫째 평화로운 서울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도록 경적 안 울리기, 둘째 노인이 먼저 아랫사람들에게 손 내밀기 운동을 전개하여 세대 간 분열의 장벽 허물기, 셋째 초고령사회를 극복하기 위해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거듭나기, 넷째 생명 존중 사상의 일환으로 천재지변, 화재 등 각종 위험에 대응하는 매뉴얼 만들어 실천하기 등 네 가지 운동을 생활화할 것을 제안합니다”며, 오세훈 시장에게는 ▲청계천을 비롯한 23개 샛강의 자연환경 파수꾼 역할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와 대한수의사협회는 반려동물 탁아소를 서울시 유휴공간에 설치하여 젊은이들의 팍팍한 삶도 돕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도 만들 것을 희망하며,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 놀이터 설치가 시급함을 강조하고 노인 놀이터에서 파크골프 등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 등을 부탁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안전, 돌봄, 그리고 일자리, 여가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새로운 사회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 수는 75,830자리이며, 특히 어르신들의 경력과 경험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 8,402개, 시장형 일자리 6,049개를 마련했습니다. 반려견 놀이터와 샛강 지킴이를 비롯해서 어르신 일자리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실행할 수 있을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올해 7월경에 치매 전담 공공요양시설인 강동실버케어센터를 개원하고 스마트 경로당, 어르신 놀이터, 스마트 돌봄 체계를 구축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 계속 지원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경륜과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께서 젊은이들에게 경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지혜를 전수해 주시고 사회의 모범이 되는 어르신들의 역할을 몸소 실천해 주셔서 우리 사회가 성숙된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도 더 열심히 어르신 여러분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의 영상 축사에 이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길성 중구청장, 원인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 본부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축사에 대한 답으로 어르신들을 대표하여 이정익 서울시연합회 명예회장의 답사가 있었다.
 
서울시는 평소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하며 효행 실천의 삶을 살아 온 효행자 22명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8명, 그리고 어르신의 복지, 인권 및 인식개선을 위해 공로가 큰 4개 단체 등 총 30명과 4개의 기관을 이번 ‘제51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 실천 유공 표창에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하였고, 7명을 효행 실천 유공 서울시의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
 
효행 부문에서는 20년 넘게 시부모님을 봉양해 왔으며, 특히 201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정성껏 간호하여 어르신 살핌의 효행 본보기가 된 길영란 씨와 임동화, 허옥경, 이명복, 서송희, 정병선, 김소라, 최성순, 정영숙, 백재춘, 이정희, 박은솔, 김민자, 백석현, 남호정, 박홍규, 이정민, 정숙현, 임재영, 이동우, 정선희, 이원 등 22명이 상을 받았다.
 
장한 어버이 부문에서는 2017년 8월 경로당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 간의 화합을 강조하고 인정받아 2022년 노원구지회장으로 취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힘쓴 공이 큰 이상묵 지회장과 신석주, 윤방순, 박래흥, 도상용, 이혜자, 임형순, 김춘 등 8명이 수상했다.
 
효 실천 및 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재단법인 새암조감제, 세심정데이케어센터, 사)도전한국인본부, 서대문구 어르신복지과 등 4개의 기관이 수상했으며, 정문화, 강태순, 신학진, 이수연, 오미경, 이병례, 최명성 등 7명이 효행 실천 유공자 서울시의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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