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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연합회, 도쿄노인연맹회장단과 교류회 가져

노인복지 정책 공유 및 정례적인 교류 공감대 마련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고광선) 임원단 40여 명은 지난 5월 25일 일본 노인회 도쿄 노인클럽연합회장단과 도쿄에 있는 메구로가조엔 호텔에서 회장단 교류회를 갖고 최근 양국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어른들부터 나서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귀국하였다.
 
경과보고와 임원단 소개에 이어 환영사에 나선 도쿄 노인클럽연합회 무라카미 미츠오 회장은 “코로나로 일본의 노인회 활동이 침체되어 지난 3년간 우울했던 분위기가 전반적인 흐름이었으나 서울시연합회의 결단력 있고 과감한 교류의사에 처음에 다소 놀라웠지만 지금이 바로 교류의 시작점이라는 서울시연합회장의 말을 듣고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서울시연합회 임원단을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하였다.
 
이어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일본은 예로부터 아직기, 왕인 박사 등의 사례에서 보듯 역사와 문화, 지리적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이웃 국가로서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 등에서 언급한 대로 북한 등 안보 위협 속에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보고 새로운 관계로의 발전 방향에 우리 노인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하면서, 노인복지국가의 선도적인 도쿄노인회와 정례적인 교류 방안을 제시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이번 민간교류의 한 축인 서울시연합회와 도쿄도 노인클럽연합회의 회동은 올해 초 박동선 파킹톤그룹회장(코리아게이트 장본인)의 주선으로 이루어져 상호 우호협력 초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민간 외교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2월 서울의 롯데호텔에서 무라카미 미츠오 회장과 미팅 후, 세 차례의 전문이 오가는 등 사전에 철저히 준비되고 최근 외교부와 주일대사 협조 요청으로 오늘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금년도에 두세 차례 왕래가 계획되어 있음을 밝혔다.
 
양 기관 사무처장(임세규, 요시이 에이이치로)의 각 기관 조직 및 활동개요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도쿄도 노인연맹은 54개 구시정촌(구 개념)에 노인클럽 수는 2,800여 개(서울 경로당 3,400여 개), 정회원이 189,700여 명(서울 235,000여 명)으로 서울시연합회와 비슷한 규모로 운영되며, 주로 링 던지기, 페탕크, 그라운드골프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고, 댄스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쿄도의 부회장(니시무라 츠토무)이 일본의 놀이 프로그램 중에 대표적인 코르사주 만들기 놀이와 링 던지기 게임을 같이 하자고 제안하면서 양 기관 임원들이 게임을 통하여 웃고 박수치며 서로 간의 벽을 허무는 매우 뜻깊은 친교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번 첫 교류는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도쿄도 노인클럽연합회의 조직 운영, 노인복지 정책, 노인건강 증진에 대하여 바로 알자는 취지로 마련된 만큼 주일 한국영사관, 재일 한인역사자료관, 도교도 청사, 고향의 집, 전통시장 등 도쿄에서 주요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인천공항 귀국보고에서 임원단과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서울시연합회는 윤석열 정부의 한일 민간교류 기조안에서 단계적으로 교류의 범위와 규모 등을 확대하여 서울-도쿄 간의 실질적인 협력이 양국의 미래사회를 여는데 초석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주문하며 2차 방문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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