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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7년까지 병원 내 환자안전 전담인력 40% 이상 배치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 확정…2022년 25%보다 15%p↑ 목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가 병원에서의 환자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202225%였던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율을 오는 2027년에 40%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또한 전담인력 배치 대상기관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환자안전 현장 지원을 확대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자와 보호자의 환자안전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환자안전 캠페인에 연간 1만 명이 참여하도록 하고, 환자안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제14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심의·의결해 확정했다고 14일에 밝혔다.

환자안전사고는 환자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생명·신체·정신에 대한 손상 또는 부작용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고를 일컫는다.

복지부는 환자안전법에 근거해 환자안전관리체계 구축과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환자안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데, 2016년 법 시행 이후 제1차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2차 종합계획에서는 확산기로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강화하고, 환자안전문화를 확산·정착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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