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결한 동네도 만드는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을 지난 4월 11월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은 건강하고 사명감이 투철하신 어르신들을 모집하여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 상습불법투기지역 감시, 재활용 홍보 등 계도활동으로 시민실천 의식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청결활동 실시로 자긍심을 고취함과 동시에 일자리와 건강을 얻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큰 사업이다.
시에서는 이를 위하여 지난해 초에 1억 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 어르신 80여 명을 모집하고, 안전교육 및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을 추진하였다.
어르신들께서는 사업기간 동안에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활동을 하였다.
우선적으로 원룸촌, 단독주택단지 등 청결 취약지역에 대한 청소활동을 286회 실시하고,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및 계도를 524회 실시하였으며,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대하여 439회 순찰을 하는 등 사업기간 내내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가을 낙엽철에는 도로변 및 인도에 쌓인 낙엽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일조를 하였다.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에 참여한 많은 어르신들은 “내가 사는 동네를 내가 스스로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이런 좋은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대전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마을 곳곳 구석진 장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어르신들에게도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는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에서는 2016년도에도 실버청결도우미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내년 2월부터 자치구별로 어르신들을 공개모집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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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6-01-07 21:2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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