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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년의 행복한 새로운 도전

김만석 논설위원(철학박사/동양예술)
김만석 논설위원
(정동아트센터.정동예술단 이사장)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노년이 찾아온다. 나이가 들수록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 요즘은 평균 수명이 굉장히 길어졌기에 80세를 거뜬히 넘기는 분들이 많다. 물론 80세는 흔한 나이는 아니다. 장수의 상징과도 같다. 그렇지만 수명이 길어질수록 60대 70대에 나의 말년을 생각하게 된다. 왜냐하면 노년에 새로운 도전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후에 행복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어떻게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야 할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내 주변에 자신을 돌볼 사람이 있든지 아니면 돌볼 사람 없이 혼자 살더라도 알아야 두어야 할 것들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노년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혼자서도 행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들을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년의 행복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하는 것은 무엇보다 건강이다. 흔히 나이 60이 넘어가면 많은 사람들이 돈보다 건강한 사람이 제일 부럽다고들 한다. 건강한 어르신들은 혼자 있더라도 행복함을 느끼며 자신이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하고 만족감을 느끼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이 70세 80세가 넘으면 정정한 어르신들이 가장 부럽다고 입 모아 말을 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수명은 점점 길어진다. 수명이 길어질수록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더욱더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 많은 생각을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노년이 되면 여러 가지 만성질환이 더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치매, 당뇨, 암 등 여러 질환을 무서워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한다. 그런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뚝딱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노후에 생활 습관을 차차 변화시켜야 내 건강을 지켜낼 수 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아주 간단하게 노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우선 매일 최소한 30분 이상을 햇빛을 보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밖에 나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날이 너무 뜨겁거나 춥지 않은 경우는 날씨를 보고 판단을 하면 된다. 바깥에 외출하여 산책하는 것 역시 하나의 운동 하는 것이 되고 이렇게 가벼운 운동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햇빛을 자주 쬐는 것은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을 주기에 많은 전문의들이 권하는 방법들이다. 특히, 햇빛을 자주 보는 것은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비타민D가 햇빛을 받아서 생성되기 때문이다. 햇빛은 노년의 골다공증과 우울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아울러 불면증 예방에도 좋다. 또한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노인성 몸 냄새를 없애주는데도 적당한 햇빛을 쬐어주는 게 아주 효과적인 방법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나이 들수록 소화 기능과 입맛이 떨어져서 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몸이 좋지 않은 분들이 많은 요즘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서 영양이 결핍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분들이 영양실조인 경우가 많다는 조사가 있다. 

이를 해결 하려면 매일 하루 두 끼 이상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그러나 과식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소화 불량으로 많이 먹는 것이 어렵다면 소식하면서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노년에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겠다. 
 
노년에는 운동능력이 저하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그러다 보니 신체 손상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낙상을 예방하려면 항상 일상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큰길에 나설 때는 차 사고에 주의해야 하며 욕실이나 화장실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미끄럼방지 타일 등으로 대책 마련하는 것이 좋다.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는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급하게 움직여서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마음이 조급하지 않도록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요즘 초고령의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노년의 가장 많이 무서워하는 질병이 치매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우리 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을 기록하는 습관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나이 들면서 뇌 기능 중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화 현상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메모하는 습관은 기억력은 물론이고 뇌 기능 전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이 위에 여러 가지 열거하는 내용들은 누구나 오랜 인생을 살면서 잘 알면서도 잊고 지내고 바삐 살아간다. 우리 노년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 한 번쯤은 자신의 생활 습관을 다시 한번 심각히 되새겨 본다면 오히려 100세 시대 노년의 후반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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