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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의 독립운동가]

곽낙원·임수명·이은숙·허은

[사진 : 국가보훈부]

▲ 곽낙원
 황해도 재령(載寧) 사람이다.
 백범 김구의 생모로서 독립운동가들을 정신적 물질적으로 뒷바라지하면서 국내 및 중국에서 조국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다.
 아들 김구가 1911년 7월 22일 비밀결시 신민회에 가입하여 서울에 도독부(都督府)와 각 도에 총감(總監)을 두고 중국 동삼성(東三省)에 독립운동기지를 창설, 독립군 양성을 꾀하며 황해도 대표로 활동하다가 일경에게 붙잡혀 징역 15년을 받고 서대문(西大門)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있을 때, 아들을 면회하러 와서도 위로하며, 하루 2번씩 사식을 제공하는 등 뒷바라지를 하였다.
 아들 김구가 1922년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경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조석이 어려워 중국 사람이 버린 쓰레기통에서 배춧잎을 주워 끼니를 이어오면서도, 단총 2자루를 구입하여 독립운동에 쓰도록 제공하였다.
 1925년 12월 황해도 안악(安岳)으로 돌아와서 생활비를 절약하여 아들 김구에게 송금하며 계속 독립운동하도록 지원 격려하였다.
 1934년 3월 19일 손자인 김인(金仁:당시 18세)과 김신(金信:당시 13세)을 데리고 일경의 감시를 피하여 황해도 안악(安岳)에서 재령을 경유하여 상해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상해에서 장손인 김인을 군관학교에 입교시키는 한편, 중앙군관학교 낙양분교(中央軍官學校 洛陽分校)에서 군사훈련 중인 청년 20여 명의 병영생활을 돌보았다. 
 1940년 4월 26일 조국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중국 사천성 중경에서 사망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임수명
 충북 진천(鎭川) 사람이다.
 1912년 서울 모(某) 병원에서 간호원으로 근무하고 있을 당시 환자로 위장하고 입원하고 있던 신팔균(申八均:통의부군사위원장 겸 사령관)과 1914년 결혼하였다.
 그 후 북경으로 망명한 부군의 비밀문서 연락 등 독립운동을 도왔으며, 1921년 밀명을 띠고 입국한 부군을 따라 만주로 가서 계속 독립운동을 하였다.
 1924년 7월 2일 신팔균이 통의부 사령관 소재지를 습격하는 중국 마적과 전투 중 전사하자, 귀국하여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자택에서 딸과 함께 자결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 이은숙
 1910년 국권이 일제에 의해 강탈당하자, 만주로 건너가 황무지를 개간하며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였다.
 남편 이회영과 함께 만주로 이주한 이래 1911년 이회영은 교민자치기관인 경학사(耕學社)를 조직하고 이듬해에는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19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이후에는 베이징에 체류, 1924년에는 재중국조선무정부주의자연맹(中國朝鮮無政府主義者聯盟)을 조직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1931년 일제의 만주 침략 직후 상하이에 집결한 한인들이 조직한 항일구국연맹 의장을 맡기도 했다.
 이은숙은 독립운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지원활동을 하였다.
 정부는 201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허은 
 허은은 왕산(旺山) 허위(許蔿)의 종질(從姪) 허발(許潑)의 딸로 일찍이 가족과 함께 서간도로 이주하였다.
 허은은 독립운동가의 일족으로서 부친과 친족들의 항일운동을 도왔다. 1915년 국치일과 개천절에 국치가와 애국가를 부르며 독립의식을 고취시켰다.
 1922년 이병화와 결혼 이후에는 더욱 직접적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시영(李始榮)·이상룡·김창환(金昌煥) 등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결성한 서로군정서의 살림을 맡았는데, 기본적인 생계 활동 외에도 회의 등 공식적인 행사를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태었다.  서로군정서 대원들이 입을 군복을 만들고 배급하여 무장투쟁 활동에 기여하였다.
 정부는 마침내 201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유공애국지사유족회
방병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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