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춘생·조순옥·박영준·신순호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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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국가보훈부] |
▲ 안춘생
황해도 벽성(碧城) 사람이다.
안중근 의사(安重根義士)의 당질(堂侄)로 1918년에 가족과 함께 일제의 만주 침략이 본격화되자 산해관(山海關)을 넘어 남경(南京)으로 가서 1936년에 중앙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군에 임관되어 중국군 제2사단에 배속되어 대일전에 참전하였다. 1939년 10월에 중국군 육군 소령으로 군정부 감호대대(軍政府監護大隊)에서 복무하였다.
1940년 6월 임시정부 군무부에서는 산서(山西) 지역에 군사특파단을 파견하여 군사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그는 이준식(李俊植)·노태준(盧泰俊)·서파(徐波)·이영화(李英和) 등과 함께 특파단원으로 파견되었으며, 동년 11월 광복군 총사령부가 설치되자 산서성대동(山西省大同)을 근거지로 하여 하남성(河南省), 산서성(山西省)을 활동구역으로 제1지대 간부로 활동하였다.
1942년 4월 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장에 임명되었으며, 1945년에는 주영지대장(駐寧支隊長)으로 조국광복에 이바지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 조순옥
1940년 9월 17일 광복군이 창설됨에 따라 오광심(吳光心)·김정숙(金貞淑)·이복영(李復榮)과 함께 여군으로 광복군에 입대하였다. 1940년 10월부터 1942년 3월까지 광복군 총사령부가 서안(西安)으로 이동하게 됨에 따라 서안으로 가서 총사령부 총무처에 배속되어 근무하였다.
1942년에는 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 2분대원으로 편입되어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하였다.
▲ 박영준
경기도 파주(坡州) 사람이다.
1938년에 한국독립당과 한국국민당이 통합되고 미국에 있는 대한독립단, 동지회, 국민회, 부인애국단, 단합회 등을 통합하여 한국광복진선(韓國光復陣線)을 조직하고 임시정부의 외곽단체로서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서게 되었다. 이때 그는 한국광복진선 청년공작대에 가담하여 항일연극과 강연, 합창 등 반일 사상의 초모공작활동을 전개하였다.
1939년 11월 중경(重慶)에서 임정의 인재 양성계획에 따라 중국중앙군관학교 특별훈련반 교통과에 입교하여, 1941년 12월에 중국중앙군관학교 제17기를 졸업하였다.
1940년에 한국광복군이 창설되자, 광복군 제3지대에 배속되어 지대장인 김학규(金學奎) 수하에서 간부로 활동하였다.
이들은 일본군에 강제로 징집된 한국사병들을 초모하기에 진력하여 다수 학병과 지원병 및 징집병을 포섭하고 이들을 훈련시켜 중경(重慶)의 총사령부로 보내어 임시정부 및 한국광복군에 배치케 하였다.
1942년 4월부터는 상위(上尉)로 중경(重慶)에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서무과에 배속, 1943년 1월에는 임정 한인청년회 문화부장으로, 동년 8월에는 총사령부 서무과장으로 근무하였다. 1944년 6월에는 이시영(李始榮) 재무장으로부터 위임장을 받고 임정 재무부 이재과장(理財科長)으로 근무하였다.
1945년 3월부터는 광복군 제3지대 제1구대장 겸 제3지대 훈련총대장으로 활약하였으며, 8월에는 개봉지구(開封地區)로 파견되어 그곳에서 광복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만주(滿洲)로 가서 대한민국 주화대표단 동북 총판사처 외무주임(大韓民國 駐華代表團 東北 總辦事處 外務主任)으로 근무하면서 자위대를 조직하기도 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 신순호
충북 청원 사람이다.
1938년 8월에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하여 한중 합동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이 창립되자 오광심(吳光心)·김정숙(金貞淑)·조순옥(趙順玉)과 함께 여군으로 참가하였다.
1942년 9월에는 임시정부 생계위원회 회계부에 파견되어 근무하였다.
1945년 8월에 임시정부 외무부 정보과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사진=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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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4-09-10 1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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