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통합취업지원센터' 수상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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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관 표창패를 수상하고 있는 고두중 도봉구지회장(왼쪽 첫 번째) |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도봉 통합취업지원센터(지회장 고두중, 센터장 한석삼)는 지난달 12일 용산 효창공원 내 의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5년도 대한노인회 정기총회에서 2011년, 2012년, 2013년에 이어 4년 연속 노인취업 우수기관 표창패 및 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4년 12월 23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14년도 취업지원센터 사업평가 심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참고로 2014년 12월 15일 기준 도봉구지회 통합취업지원센터 사업실적은 민간 취업실적 511명, 취업률 266%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취업센터 센터 훈(訓)인 항조온세(恒造溫世:항상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를 모토로 진정성 있는 노인복지 철학을 일선 현장에서 실천하려는 센터의 열성적인 노력과 지회의 지원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14년도에는 실버조사원, 실버텔레마케터, 실버PA 3종의 신규사업 직종을 개발하고 40명의 어르신을 취업시켰다. 실버조사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하는 『2014년도 제5차 전국 산업체 작업환경 실태 일체조사』에 전문대 이상 이공계 전공 남성 어르신들을 사전 교육 후 전국 산업체 현장에 파견하여 조사업무를 진행하였고, 실버텔레마케터는 이러한 현장 조사 전에 사업체 관련 정보들을 수집하는 전화 상담원으로 주로 여성 어르신들로 구성이 되었다. 또한, 한국마사회 도봉지사와 함께 지사 주변 환경정리 및 주차질서 계도를 담당할 실버PA(경마공원 도우미) 사원을 17명 취업시키는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실버PA는 정년이 72세까지 보장되며 금요일 근무조와 토·일요일 근무조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취업한 어르신들의 근무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한국마사회 전국 60개 지사로 확대하려고 대한노인회 취업지원본부와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농촌 일손 부족 우리가 해결한다!』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창녕에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33명을 파견하였고, 10월에는 제주지역 감귤 따기 일손 돕기로 14명을 현지로 파견하는 등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서울 어르신들도 동참하며 지역 간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만드는 노력도 하였다. 특히 2014년도는 통합센터 개설 2년 차로 취업 희망자 수가 1,700명을 넘어섰고 이는 전년도 1,300명에서 400명 이상 약 31% 증가하였는데 주된 요인은 취업자 스스로가 홍보대사가 되어 센터를 홍보하고 입소문을 내주는 역할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석삼 센터장은 평가했다.
이는 통합센터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센터가 보다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지금도 내방객과 전화상담 건수가 폭주하는 등 두 명의 직원이 모자랄 정도로 사무공간 확대와 추가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다.
도봉 통합취업지원센터 한석삼 센터장은 `4년 연속 노인취업 우수기관' 사업 결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도 양질의 사업체와 노인 환경에 적합한 직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5년도에는 대한노인회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자활과 자생적 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전국적 사업으로 브랜드화하고 이를 통해 행정직 300명과 노인 일자리 30,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계획(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100세 시대인 고령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에 노인 취업 문제는 그동안 선택적 임시 방편적 접근에서 정부와 사회가 지혜를 모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시급한 최상위 정책목표가 되었으며, 이에 상응하는 예산지원을 통해 정부나 지자체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준다면 일선 근무자들은 노인복지 증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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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15-03-08 01:47: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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