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지회(지회장 황수연)는 12월 4일 강남구지회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재적 이사 29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 보고를 시작으로 김영기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 국민의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수연 지회장을 대신하여 임시의장을 맡은 김영기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남구지회가 그동안 황수연 지회장을 중심으로 단합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며, “강남구 노인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본회의 역점 사업인 ‘노인 전용 파크골프장’ 설치도 지난 1년여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가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실현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부의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제1호 의안 2024년도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주요 업무실적 보고), 제2호 안건 2024년도 송년회 개최 예산(안), 제3호 안건 2025년도 주요 행사 일정 계획(안)을 상정하고 심의를 진행하여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제4호 기타 토의 안건에서는 본회 박태순 부회장(역삼시니어하우스 경로당 회장)이 건의한 강남구지회 차원의 불우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문제를 건의하였으며, 김영수 이사(강남LH1단지 경로당 회장)는 이에 더해 범위를 좀 더 넓혀 청소년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경제적 지원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유덕규 노인대학장은 경로당 회장 외에도 경로당에 이와 같은 취지를 ‘강남구지회 소식지’나 공문을 통해 경로당 회원들까지 참여하도록 하여 모금하고, 지회에서도 일부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제 ‘노인들도 대우만 받지 말고 베푸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젊은 세대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공감 속에 훈훈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문제는 향후 지회 사무국 및 임원단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2025년 1차 정기이사회에 안건을 올리고 이후 정기총회 때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수연 지회장은 폐회 인사말에서 “그동안 강남구지회가 많은 발전을 통해 위상이 높아진 것은 여기 계신 이사님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헌신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2025년 강남구청 예산심의에서 본회가 제출안 예산이 100% 반영되었으며, 특히 송년회 예산과 해외연수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어 강남구지회 어르신들에게 추가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