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정책

현장뉴스

일반

정치

경제

사회

일자리

실버산업

라이프

건강

문화

기획 / 인물

기획

인물

지역 / 노인회

지역

노인회

지회포커스

오피니언

칼럼

사설

기고

커뮤니티

금융/법률 정보

확대 l 축소

교통약자 포함 편안한 `무장애 보행로' 생긴다

서울시, 10월 교통약자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무장애 보행환경' 시범 조성....학교(관악)·노인복지관(성동), 교통약자 이동 많은 두 곳 `
서울시가 교통약자 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걷는데 불편 없는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우선 시내 두 곳에 `보편적 디자인(Universal-Design)'을 적용해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적용할 곳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관악'과 `성동', 두 곳에 교통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보행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 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2010년 이후 교통약자가 연평균 1.4% 이상 증가하고 있는데다 `걷는 도시,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편안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교통약자를 위한 보편적 디자인(Universal-Design)을 시범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평소 어린이·어르신 등 교통약자 이동이 많은 특수학교와 노인복지관 앞, 두 곳에 보편적 디자인을 적용한다.
 
먼저 초등학교, 장애인특수학교가 위치해 평소 어린이와 장애인 이동이 많은 `관악구 서울정문학교 일대'에 무장애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보도 경사를 미끄럼 없게 하고, 중간 중간 끊긴 보도를 이어 평평한 보행로를 완전히 연결할 계획이다.
 
`성동구 성동노인복지관 주변'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곳으로, 노인·유모차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시는 평소 복지관 앞에서 무단횡단이 많았고 보도 협소로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던 점을 토대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점자블록을 연결한다.
 
시는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설계부터 설치과정, 사후 평가까지 교통약자 단체, 지역주민, 교통약자 관련 시설 관계자, 설계업체, 자치구 등으로 구성된 현장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서울시는 올해 3∼5월까지 교통약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시범 조성 이후 사후 평가를 통해 추가 조성지 선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약자 통행실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동 중 `보행시설 불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편 요인으로는 도로포장 불량, 보도폭 협소, 보도 단절, 보행 지장물(불법 주정차, 전신주, 물건적치 등), 보차도 단차 순으로 불편하다고 답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설문·현장조사·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통약자의 불편을 면밀하게 분석, 조사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